KT&G, 매출 신기록에도 물가상승이 발목… 작년 영업益 8%↓|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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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5조8724억 원… 전년比 0.4%↑

해외궐련·NGP·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 외형 성장

해외 스틱 판매 43% 증가… 담배 판매 600억 개비 돌파

건기식사업은 수익성 확보 성공

수익 악화에도 주주환원 확대

KT&G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5조8724억 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성실적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와 자체 보유 부동산 관련 수익 감소가 전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업적으로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은 해외궐련사업이 연간 매출 1조1394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해외궐련을 비롯해 NGP(Next Generation Products), 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3조3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NGP 제품인 스틱 판매량은 해외 82억4000만, 국내 57만1000만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NGP 스틱과 함께 KT&G 담배 판매가 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은 수익성이 개선된 성적을 보였다. 연간 기준 매출이 0.3% 증가한 1조3938억 원, 영업이익은 1164억 원으로 32.6%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수치다.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영목표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경영목표로 연간 매출 10% 이상 증가,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작년 11월 발표한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 원 규모)를 소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고 매입과 동시에 전량 소각을 추진한다. 2023년 결산배당금은 주당 4000원으로 정했다. 반기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올린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통회를 거쳐 확정된다.

KT&G 관계자는 “작년은 3대 핵심사업 중심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2024년에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올해부터 3년 동안 현금 배당 1조8000억 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 원 등 약 2조8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 규모)를 추가로 소각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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