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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중심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있습니다.

공천 심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심사 결과는 어땠는지 공개하지 않아 탈락 후보들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관위원들조차도 납득할 수 없는 공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비명계 공천 학살’ 주장에 대해 선을 분명하게 긋고 있습니다.

[임혁백/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21일 :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원칙에 따라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천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공관위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심사에 참여한 한 공관위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 A 후보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위원 4명이 적합도 조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표에서 모두 0점을 줬는데도 이 후보가 경선에 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에 지도부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서울 은평을 지역구 경우가 그랬다는 건데 원외 친명 조직 출신 김우영 예비후보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도덕성 관련 자료가 누락됐다가 일부 위원이 다그치자 뒤늦게 제공됐고, 당 지도부가 다른 후보들은 날려도 되지만 김우영은 무조건 챙기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기동민 의원과 같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계 이수진 의원에겐 경선 기회가 주어진 데 반해 비명계 기동민 의원 지역구는 전략지로 지정하는 데 대해 논쟁이 벌어지자 결국 투표에 부쳐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졌고, 구체적인 표결 결과조차 위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공관위원은 이 과정에서 “투표를 강행하면 공관위 활동을 더는 하기 어렵다”고 항의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는 공관위원 주장과 관련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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