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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사업가 송은이가 매니지먼트업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9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유튜브 채널에는 ‘송은이 소개팅, 장미꽃 천 송이 자동차 10대 그분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송은이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2014년 백수가 됐을 때 회사를 차렸다. 처음에는 놀았다”며 “당시 방송 흐름이 저 같은 미혼 여자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방송 일이 들어오지 않아 월급쟁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 했다고 계기를 밝히기도.
현재 송은이는 2015년부터 콘텐츠 제작사 ‘콘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4/02/11/20240211502959.jpg)
이어 그는 “처음에는 조그맣게 팟캐스트를 제작하다가 TV 프로그램도 만들고, 그러다가 매니지먼트도 하게 되고 영화 제작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영화도 제작했냐. 나도 좀 출연시켜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송은이는 직원이 47명인 회사 CEO로서 경영 철학에 대해 “실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급이 높든, 낮든 다 똑같다”라며 “사회에서 말하는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성취했을 때 그걸 나눌 수 있는 모양새가 갖춰진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은이의 회사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 원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2022년 7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7층짜리 신사옥을 마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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