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며느리와 산부인과 동행…“첫 손주 본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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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8)이 며느리 황보라(41)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지난 19일 방송된 TV 조선(CHOSUN)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임신 중인 황보라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에 동행했다.

김용건은 직접 차를 운전해 황보라를 산부인과에 데려다줬다.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라기보다 다정한 아버지와 딸 사이처럼 다정하게 여러 얘기를 주고 받았다.

김용건은 황보라의 임신 소식을 듣고 “축하야 당연하고 믿어지지 않았다. ‘나한테 첫 손주가 생기는구나’”라며 벅차했다.

김용건은 황보라에 대해 “우리 집에 아들만 있다 보니 중간 역할을 잘했다. 며느리라기보다는 딸 같다. 우리 집에 복덩어리가 들어왔다”고 흡족해했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 4차 시도 끝에 임신했고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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