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 효과…BMW, 벤츠 제치고 2월 수입차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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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코리아

BMW가 지난 2월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을 제치고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BMW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수입차 왕좌 자리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6089대를 판매해 벤츠 판매량 3592대를 큰 차이로 앞서며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어 수입차 판매량 2위는 볼보로 961대를 기록했으며 렉서스(919대), 포르쉐(828대), 미니(755대), 도요타(736대), 폭스바겐(462대) 순이다.

지난달 베스트 셀링 모델 1위는 BMW의 520으로 총 1384대가 팔렸다. 이 모델은 지난해 10월 글로벌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차로 BMW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그 뒤로 벤츠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6237대로 전달 보다 24.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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