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70 ATP투어 최단신 바에즈, 생애 최대 우승컵 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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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바에스(세계 30위·아르헨티나)가 자신의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번 시드의 바에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210만 23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예선 통과자 마리아노 나보네(113위·아르헨티나)를 2-0(6-2 6-1)으로 꺾고 개인통산 5번째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39만2775 달러(약 5억2000만원)다 바에스가 ATP 250 이상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ATP 500 대회다. 키 170㎝인 바에스는 투어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84위·일본), 디에고 슈와르츠만(115위·아르헨티나)과 함께 키가 가장 작은 선수로 알려졌다. 바에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최고인 21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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