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돌파 비트코인 불기둥 더 치솟을까…‘김치프리미엄’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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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ETF 도입 후 매수세 커져

美블랙록, 두달간 20만개 매집

4월 반감기 앞두고 기대감

전문가 “상승 여력 남아 있어”

韓 비트코인 700만원 더 비싸

비트코인 시세가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원화마켓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6년만에 1억원을 돌파한건 미국발 매수세와 국내에서의 김치프리미엄이 더해진 결과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차이를 뜻한다. 현재 해외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7만1000달러로 원화기준 9300만원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6년전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돌파했던 시기도 김치프리미엄이 20%에 달하는 등 높게 유지됐다. 당시 중국발 코인시장 광풍에 국내 비트코인 시장 인기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코인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는 한국 기준 새벽시간대 미국 자본시장에서의 비트코인 ETF 매수세와 한국 기준 오전 시간대의 아시아 코인 거래소의 매수세가 서로 번갈아가며 작동하기 때문으로 본다. 비트코인은 34시간 365일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새벽 시간대 위주로 움직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과 9일 한국기준 새벽 시간대에 고점을 갱신하고 이후 4% 이상 급락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반응하기 어려운 시간대라 국내와 해외간 비트코인의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6%대였던 김치프리미엄은 당시 두번의 하락간 1%p씩 치솟았다. 지난 8일에는 한때 10%에 달하며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기준 낯 시간대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이날 오후 들어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1억원을 넘긴게 대표적이다. 양 시간대에서 번갈아가며 비트코인의 상승을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이 1억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시장과열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파생 시장에서의 수치들도 시장의 과열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투자자 위주의 거래소인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의 비트코인 파생 거래 미체결약정은 10억달러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CME의 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한다.

개인투자자 위주의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OKX 등에서의 미체결약정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결제약정이 커지면,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급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의 높은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향후 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 김치프리미엄 폭만큼 추가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향후 금리인하 등으로 달러값이 떨어지면 김치프리미엄에 더해 환율로 인한 가격 하락까지 이중으로 더해질 수 있다.

다만 여전히 현물ETF의 매수세를 토대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8일(현지시간) 6320개의 비트코인을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에 편입하며 총 19만59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세계 보유 순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존의 비트코인 펀드를 ETF로 전환해 상장시킨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품이다.

IBIT가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동안 GBTC는 반대로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40만16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향후 IBIT와 GBTC의 보유량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블랙록의 보유량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19만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퀀트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의 김용진 대표는“현재 상승세는 전체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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