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아끼려다 당했다!” 유튜브 구독료 너무 비싸다 했더니…이런 일까지”-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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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우재가 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 30대 여성 A씨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6개월 이용에 1만7900원(월 평균 약 3000원)에 결제했다. 계정 공유를 활용한 비정상적인 경로였지만 정상 가격인 월 1만4900원보다 훨씬 ‘싼값’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이틀 만에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판매자가 계정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만원 가량을 아끼려다 1만7900원을 날린 셈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을 저렴하게 공유하는 방식 등 비정상적인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 상담 건수는 지난해 10~12월 32건, 올해 1월 2일~2월 15일까지 37건이었다.

물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뷰트 등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 즉 법 위반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유튜브가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하면서 이용자들이 조금이라도 구독료를 아껴보려다 낭패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KT홈페이지 캡처]

문제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 여파가 통신 3사에 미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의 비정상적인 거래가 속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A씨처럼 유튜브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계정 공유 등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몰리게 되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가격 인상을 공지한 곳도 있다. KT는 지난 16일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구독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이라는 게시문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연합]

통신3사 중 KT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업계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구매가 아닌 결합요금제 등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오르면서 제휴 서비스 가격도 덩달아 높아질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OTT 구독료 인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통신3사로서도 손해를 감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OTT 결합요금제 가격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업계도 눈치는 좀 볼 것”이라면서도 “OTT 구독료가 올라가면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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