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충돌평가서 다수 차량 최고·우수등급…“브랜드 평가에선 기아 7위·현대차 10위” [현장서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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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에 6개, 우수등급에 10개차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16개 차종이 최고·우수등급을 받으면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34개 브랜드 가운데 10위 안에 들었다.

 

◆현대차그룹, 최고등급(TSP+) 6개·우수등급(TSP) 10개로 글로벌 車그룹 중 최다 모델 선정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IIHS의 충돌평가 결과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아이오닉6·코나 등 현대차 2종과 G80 전동화 모델·GV80·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뽑혔다. 기아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인 TSP에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아이오닉5·투싼·팰리세이드·싼타크루즈가, 제네시스에선 G90·G80·GV70·GV70 전동화 모델이 선정됐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 기관은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전했다.

 

가령 전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를 추가해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했고,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TSP+를 줬다. 측면 충돌 평가는 기존에는 ‘양호함’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했다.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선 기아 7위·현대차 10위…지난해보다 3계단씩 상승

 

27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매체가 2개 이상의 자동차 모델을 테스트한 전체 34개 브랜드 중 기아는 7위, 현대차는 10위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15위를 기록했다. 기아와 현대차는 모두 지난해(각 10·13위) 순위보다 각각 3계단씩 올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위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계단 떨어졌다.

 

이 매체는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회원들이 매긴 신뢰성 점수, 차 소유주의 만족도 집계 자료, 안전성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1위는 종합평가 점수 82점으로 BMW가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 스바루와 고급 브랜드 포르쉐가 각각 80점으로 뒤를 이었고, 혼다·렉서스·미니가 78점으로 기아(77점)를 조금 앞섰다. 이어 일본 브랜드 마즈다와 도요타가 기아의 뒤를 따랐고, 현대차는 76점을 받았다. 혼다부터 현대차까지 4∼10위 브랜드들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기아는 이번에 평가된 15개 모델이 모두 추천 차량으로 꼽혔고, 현대차는 12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추천됐다. 다만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4년 최고의 차 10선’(Best Cars of the Year: 10 Top Picks of 2024)에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각각 2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3열 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 10선에 포함된 바 있다.


올해는 선정된 10개 모델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4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3개, 전기차 1종이 포함돼 친환경 차가 대세를 이뤘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PHEV 부문에서 강한 일본 브랜드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도요타의 프리우스·프리우스 프라임(하이브리드·PHEV),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라브4 프라임(PHEV), 스바루의 크로스텍과 포레스터, 마즈다의 마즈다3, 포드의 매버릭·매버릭 하이브리드, BMW의 X5·X5 PHEV, 테슬라의 모델Y 등이 올해 부문별 최고의 차로 뽑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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