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주식’ 삼성전자, 1등이라 하기엔 너무 싸 주(株)? [투자360]”-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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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곳 중 한곳 이상 PBR 1 미만
삼성 PBR 1.28배…평균 1.43배
각국 시총 1위 기업들보다 PBR 낮게 형성
평균 1.43배…경쟁사 TSMC는 4.35배↑

게티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우리나라 1등 주식의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를 넘는다. 코스피 상장사 두 곳 중 한 곳 이상이 PBR 1 미만으로 저평가 현상이 드리워진 국내 증시를 감안하면 낮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주요국 시총 1위와 비교 시 유독 낮게 형성됐다. 증권가에선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더해 최근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등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삼성전자의 PBR은 1.29배다. PBR은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과 장부가(청산가치)를 비교한 수치다. PBR이 1배 미만일 경우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통상 증시 저평가 기준으로 활용되며 특히 제조기업 밸류에이션으로 쓰인다. 삼성전자의 평균 PBR은 1.43배 수준이다.

해외 주요국가 시총 1위 기업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포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의 PBR은 12.82배로 삼성전자보다 약 10배 높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자웅을 겨루는 애플(38.73배)과 비교하면 무려 30배 차이다. 두 기업이 글로벌 시총 1·2위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두 자릿수 차이는 상대적으로 심각한 저평가를 뜻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만의 TSMC PBR보다 4.35배, 중국의 최대 IT기업 텐센트보다는 2.39배 낮다. 국내보다 먼저 증시 부양책을 시행한 일본의 도요타(1.26배)보다는 소폭 높다. 독일 소프트웨어업체 SAP의 PBR은 4.44배, 프랑스의 LVMH는 6.73배, 네덜란드 반도체기업 ASML은 24.18배이다. 삼성전자와 비교 시 각각 3.44배, 5.22배, 18.74배 높다.

증권업계에선 올 들어 반도체 업황이 살아난 점에 주목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무려 1조5700억원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7100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49% 증가했다. 특히 D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D램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최근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완화도 긍정적 요인이다. 삼성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신규 투자 확대 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기업가치가 제고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온디바이스 AI폰인 갤럭시 S24가 출시되면서 온디바이스 주도주 전망도 나온다. 앞선 사전 예약에서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갤럭시 S24 예약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10~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도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올해 1분기 DS(메모리), MX(스마트폰) 부분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 특히 갤럭시 S24 1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된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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