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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업용 유류 문제로 촉발된 유럽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가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입, 행정 부담에 환경 규제 등이 얽혀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농가 소득 보전을 외치는 농민들은 EU 본부 앞 방화도 서슴지 않았고, 정부 대책도 이들을 달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와 철조망에 맞서 화염이 불타오릅니다.

농업장관회의가 열린 브뤼셀 EU 본부에 다시 농민들의 트랙터가 집결했습니다.

경찰 살수차까지 동원되면서 마치 전쟁터 같은 분위기.

이달 초 정상회의 때 이후 3주 만의 EU 본부 인근 시위지만, 강도는 세지고 분노도 더 커졌습니다.

프랑스, 벨기에에서 모인 이들은 저가 농산물 수입, 소득 감소에 항의해 바리케이드를 뚫고 EU 집행위 건물 300m 인근까지 진격했습니다.

[모간 오디 / 프랑스 농민 : 농업을 해서는 살 수 없어요. 우리가 식량을 생산하는데 생계 유지가 안 되다니, 도대체 무엇 때문이죠?]

[샤를로테 반 다이크 / 벨기에 농가 자녀 : 우리 가족은 하루 16시간, 365일 일합니다. 휴가도 갈 수 없어요.]

두 달 째 이어지는 시위에 EU는 농민들의 휴경 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우크라이나 농산물에 대한 관세 면제 제한 등 대책을 내놨지만 성난 농민들을 달래지 못하는 상황.

EU의 27개 회원국 농업장관들도 머리를 맞댔지만 문제의 심각성만 인지했을 뿐 뾰족한 해결책은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다비드 클라린발 / 벨기에 농업부 장관 : 신속한 해결책과 함께 EU 차원에서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뤼셀 중심가 EU 지구 일대에서 도심 교통을 마비시켰던 트랙터는 경찰 추산 무려 900대,

독일과의 국경을 봉쇄한 폴란드 농민들은 물론 스페인에서도 트랙터 부대가 가세하면서, 유럽 대부분을 휩쓴 농민 시위는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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