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아우디우카 점령, 절대적 성공…발판 삼아 더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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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우디우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우크라이나에서 더 진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아우디우카의 전반적인 상황은 절대적인 성공”이라며 “이를 토대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전을 위해서는 인력, 무기, 장비, 탄약이 잘 준비돼야 한다”며 “이는 매우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이 이것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은 철수 명령이 발표되기 전 이미 (아우디우카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다”며 “포로로 잡힌 모든 우크라이나 군인은 포로에 대한 국제 협약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위치한 아우디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크린키 마을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우카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점령한 이후 우크라이나 군대에게 탈환됐기 때문에 러시아군에게는 특별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군은 지난 2023년 5월 바흐무트를 점령한 이후 전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왔는데, 아우디우카 점령이 전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의 한 사령관은 러시아가 동부 도시로 계속 진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제3독립돌격여단 부사령관 막심 조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마을 자체에 공격을 계속할 만큼 충분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국제사회의 충분한 지원이 있었다면 아우디우카가 점령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우디우카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모든 포병 탄약을 갖고 있었다면 아우디우카를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일단 아우디우카가 그들의 통제하에 있게 되면, 그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도시에 대한 점령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안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이 13일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지원을 위한 950억 달러(약 126조7700억 원) 규모 패키지를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는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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