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버디쇼’ 마쓰야마 정상…안병훈 공동 16위|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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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신들린 버디쇼를 연출하며 대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9승에 입맞춤했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67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윌 잴러토리스,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14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53억 원)를 품에 안았다.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마쓰야마는 그야말로 폭풍 버디쇼를 펼쳤다. 1·3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뒤 10·12번 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 쇼를 펼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5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오른 뒤 파3 16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고, 파5 17번 홀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세 차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마쓰아먀는 2022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 통산 9승은 기존 최경주(한국)의 8승을 넘어선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합계 13언더파)는 공동 4위로 미끄러졌고,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잰더 쇼플리(미국) 또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8언더파 공동 10위에 랭크됐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합계 7언더파 공동 1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연습그린에 있다 뒤늦게 티잉 그라운드로 이동, 가까스로 지각을 면한 김주형은 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이븐파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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