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바꾼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시즌 첫 승·통산 7승|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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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퍼터를 바꾼 ‘월드넘버 1’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고 통산 7승에 입맞춤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64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2위 윈덤 클라크(미국·10언더파)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52억8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셰플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022년 이후 두 번째 패권까지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7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 굳건히 하면서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선두로 우뚝 섰다.

우승 비결은 퍼터 교체였다. 올 시즌 이전 5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고도 그린 플레이 아쉬움 탓에 정상에 서지 못했던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언에 따라 감각적 플레이를 요구하는 블레이드형 퍼터 대신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을 선택했고 이는 이번 대회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트 개수 1위(1.58개)로 이어졌다. 4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나 잡고도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힘이 바로 퍼터였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약점을 극복한 셰플러는 다음 주 이어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와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한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30위, 김주형은 6오버파 공동 52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4타를 잃고 1언더파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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