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슈퍼화요일’ 앞두고 노스다코타 경선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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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4-03-05 12:12

대선 자격 유지 판결받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팜비치[美플로리다州]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대선 출마 자격과 관련해 “대법원이 빠른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슈퍼 화요일’을 하루 앞둔 이날, 대법원은 트럼프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의 결정을 만장일치로 뒤집었다. 2024.03.05 kjw@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주의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대세론을 굳혔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노스다코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손쉽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다코타주 대의원 29명 전원을 확보했다고 AP는 전했다.

노스다코타주 경선 규정에 따르면 득표율 60% 넘긴 후보가 있으면 승자 독식으로 29명 대의원 전원을 가져가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헤일리 전 대사에게 첫 패배를 당했으나 이날 다시 승기를 되찾아왔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17곳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을 기점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 등극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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