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에서 또 어선 사고선원 3명 숨지고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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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닷새 전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어선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했지만 이중 3명이 결국 숨졌고, 실종된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다로 뛰어든 구조대원들이 물 위에 떠있는 나무 상자들을 헤치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오케이 던질게요. <튜브, 튜브.>″

오늘 오전 4시 12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9km 해상에서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신고 2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10명을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된 선원 3명은 숨졌습니다.

[통영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 (음성변조)]
″현재는 통영 병원 영안실에 안치가 돼 있고 나중에 선주사 하고 (협의한 뒤) 여기서 장례를 할지 아예 부산이라든지 옮겨가서 할 지 결정…″

나머지 선원 1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선박은 수심 60미터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부산선적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으로, 정어리를 잡기 위해 어제 오후 5시 10분 통영시 동호항을 출항해 오늘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기상특보는 발효되지 않았고 파고도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사고 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는 닷새 전에도 남쪽 68km 지점에서 20톤급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 선원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곳입니다.

해경은 스크루에 어망 줄이 걸렸거나 갑작스런 높은 파도로 전복됐을 가능성을 두고 선박을 인양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선사고가 잇따르자 해수부는 내일부터 어선들에 대한 위치발신장치 작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경남) / 영상제공: 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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