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녹슨전차에 기름칠…2년9개월만에 獨 대표팀 복귀|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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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녹슨 전차’ 독일 축구대표팀이 성능이 입증된 윤활유로 기름칠을 한다.

독일은 오는 6월 자국에서 개최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대비해 2021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를 2년 9개월 만에 다시 소집한다.

크로스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3월부터 독일 대표팀을 위해 다시 뛰기로 했다. 왜냐고? 대표팀 감독(율리안 나겔스만)으로부터 요청받기 때문”이라며 “대표팀과 함께 유럽선수권에서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크로스가 합류할 독일은 3월 23일 프랑스, 3월 26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0년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크로스는 A매치 106경기(17골)를 뛴 베테랑이다.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넓은 시야, 예리한 킥과 정확한 패스 능력 등 미드필더로서 최정상급기량을 갖췄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핵심 멤버다.

크로스는 브라질과의 준결승(7-1승)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연장 포함 120분을 모두 소화하며 1-0승리에 공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독일이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져 탈락한 유로2016에서도 대회 베스트11에 뽑혔다.

독일 축구 가장 최근 전성기의 주축으로 활동하던 그는 2021년 6월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이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하자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속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집중하겠다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독일 대표팀은 강팀의 위용을 거의 상실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16강 탈락, 2023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등 잇따른 수모를 당하며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장에서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했고, 크로스에게 그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크로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아직 향후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 레알 이사진은 최근 그가 원하면 언제든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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