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존슨 ‘이게 원래 내 모습’…KCC, LG 상대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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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설 연휴를 앞두고 창원 LG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태업 논란을 일으켰던 알리제 드숀 존슨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훨훨 날았고, 허웅은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전창진 KCC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KCC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6와 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CC는 21승째(16패)를 기록하게 됐고,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의 공백을 지우지 못한 채 3연패를 당했다.

1쿼터는 LG가 가져갔다. LG 저스틴 구탕이 슛 3개를 던져 모두 꽃아 널는 집중력에 KCC는 흔들렸다. 15-17로 1쿼터를 마친 KCC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점수 쌓기 에 나섰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송교창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허웅의 3점슛과 존슨의 덩크슛 등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존슨은 2쿼터에만 10점 허웅은 9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48-38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점수차가 22점까지 벌어졌을 정도였다. 선수들의 투지도 돋보였다. LG가 흘린 공이 하프라인을 넘어 굴러가자 존슨이 몸을 낮춰 따라갔다. 몸을 던져 공을 살려낸 존슨은 이를 허웅에게 넘겼고, 허웅은 수비 둘을 뚫고 득점을 올렸다. 이 장면에 전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KCC는 71-53으로 4쿼터를 맞았고, LG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허웅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렸고, 존슨도 14득점에 13개 리바운드를 따내며 힘을 보탰다. 이밖에 정창영과 이호현, 송교창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이관희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부산=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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