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개업화분 배달 온 어르신에 커피 대접…“아직 개시 안했죠? 내가 팔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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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온정 베푼 사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페 개업 첫날 일어난 일’이란 제목으로 한 영상을 갈무리해 올린 게시글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 카페를 개업한 사장 A 씨가 SNS에 직접 올린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카페 문을 연 A 씨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오전 8시께 큰 차 한 대가 가게 앞에 멈춰 섰다. 곧 친구가 보낸 축하 화분을 들고 온 중년 남성이 카페로 들어섰다.

 

A 씨는 배송을 마치고 나가려는 남성에게 “어르신, 커피 한잔 드릴까요?”라고 권했고, 남성은 “그럼 라테로 한잔 부탁드린다”며 거절하지 않았다. A 씨가 라테를 만드는 동안 남성은 차에 다녀왔다.

 

그가 커피를 건네려 하자 남성은 지갑을 꺼내 만 원을 내밀었다. 놀란 A 씨는 “아유, 이런 거 바라고 드리는 거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남성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라며 “내가 팔아줘야지”라고 말했다.

 

A 씨는 “아이고, 아니다”라며 “괜찮습니다, 어르신”이라고 한사코 돈을 받기를 거부했지만, 남성은 “그냥 받아요. 괜찮다. 내가 문연 데 꽃 배송하면서 커피 대접받은 적이 처음이다. 고마워서 그런 거니까 받아요. 많이 팔아요”라며 A 씨를 격려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감사해서 한동안 눈물이 났다”고 회상하며 “카페를 운영하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운다. 특히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크게 배운다. 나이가 마흔이 넘고, 사회생활도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 매일매일이 새롭고,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다. 가르침을 주신 어르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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