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는 강했고 SK는 잘 싸웠다, EASL 파이널 포 준우승…3회 연속 준우승 엔딩 [MK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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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잘 싸웠지만 치바 제츠가 더 강했다.

SK는 10일(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 돔에서 열린 치바와의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69-72로 분패, 준우승했다.

SK는 자밀 워니(22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전반 내내 치바의 수비에 막혔다. 그럼에도 안영준(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오재현(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리온 윌리엄스(15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고 마지막까지 잘 싸울 수 있었다. 다만 엔딩은 패배였다.

이로써 SK는 EASL 주관 대회에서 3회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터리픽12, 챔피언스 위크, 그리고 이번 파이널 포까지 모두 정상에 서지 못했다.

치바는 토가시 유키(22점 7어시스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챙겼다.

SK는 경기 초반 토가시를 중심으로 한 치바의 팀 플레이에 흔들리며 0-7로 밀렸다. 그러나 안영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워니의 폭격이 이어지며 15-14 역전에 성공했다. 토가시의 개인기, 그리고 3점포에 다시 분위기를 내준 SK. 1쿼터는 16-21로 밀렸다.

SK는 ‘SK’답게 2쿼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오재현과 최원혁의 압박 수비는 제대로 통했고 이로 인해 파생된 트랜지션 게임이 빛났다. 최원혁과 오재현, 안영준의 3연속 속공으로 30-29,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와 워니의 위력이 좀처럼 드러나지 못했다. 결국 달아나야 할 때를 놓친 SK. 토가시의 막판 3점포에 34-37, 3점차로 밀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치바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3쿼터. SK는 워니가 아닌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아사토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38-44, 6점차로 밀렸으나 윌리엄스가 꾸준히 득점했고 안영준의 3점슛이 이어지며 접전을 만들었다.

이때 조용했던 워니가 등장했다. 치바 골밑을 뚫고 앤드원 플레이, 그리고 플로터를 성공시키는 등 49-47, 역전을 이끌었다. 오재현의 3점슛까지 더한 SK는 3쿼터를 54-51로 끝냈다.

4쿼터는 토가시와의 싸움이었다. 최원혁의 타이트한 수비에도 토가시는 답을 만들어냈다. 3점슛과 플로터, 그리고 스틸 후 속공까지 7점을 집중했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서로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진 4쿼터다.

SK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밀렸다. 토가시 중심으로 브라운, 쿡스, 무니의 호흡에 수비 균열이 생겼다. 워니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시간은 SK의 편이 아니었다.

경기 막판 무니의 자유투가 들어가며 66-70, 4점차로 밀린 SK. 안영준의 3점슛으로 69-70, 턱밑까지 쫓았다. 치바의 공격을 막은 후 다시 얻은 기회, 그러나 안영준의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실패했다.

워니의 마지막 3점슛까지 실패한 SK는 결국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세부(필리핀)=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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