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내려놓은 사격의 神 “사랑 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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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공식 은퇴 기자회견
“소외된 종목 위해 일하겠다”

한국 선수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4개)을 따낸 ‘사격의 신’ 진종오(44)가 공식 은퇴식을 통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진종오는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그간 27~28년 정도 사랑받으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격을 해왔다. 이제는 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진종오로 태어나려 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진종오가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종오는 2004 아테네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이는 ‘신궁’으로 불렸던 김수녕(금4, 은1, 동1)과 더불어 한국 선수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및 최다 메달 타이기록으로 남아 있다. 2008 베이징부터 2016 리우까지 권총 50m에서 금메달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 종목 올림픽 3연패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그의 주종목인 50m 권총은 2020 도쿄에서 폐지돼 10m 공기권총 남자부와 혼성부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 당시 2024 파리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번 은퇴로 여섯 번째 올림픽 출전은 못다 이룬 꿈으로 남게 됐다. 이에 대해 진종오는 “사실 도쿄 올림픽 당시 경기를 뛰며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면 스스로에게 더 부담을 줄 것 같아 파리까지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거였다. 이 자리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이달 초 국민의힘의 4·10 총선 인재로 입당해 정계에 도전장을 냈다. 진종오는 “그간 쌓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해 왔다. 운동선수로서 사격뿐만 아니라 소외된 종목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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