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체제 돌입’ 네카오, 뉴스 리스크 집중…총력전 성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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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 ‘뉴스 리스크’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정치권에서 자행됐던 이른바 ‘포털 때리기’ 등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딥페이크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난 11일 포털 다음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네이버는 지난 7일 ‘선거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총선 페이지를 통해 선거 관련 뉴스, 정보, 지역별 뉴스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선 체제에 돌입한 양 포털은 최근 딥페이크와 가짜 뉴스 등 뉴스 리스크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부문을 최고 운영자(CEO)인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개편해 뉴스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한다.

딥페이크는 AI를 활용한 얼굴 조합 기술로, 인물의 얼굴을 포함한 신체 부위를 합성한 이미지·비디오·허위 정보 등을 말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1일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성된 기사의 본문 상·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AI가 작성한 기사를 명확히 안내해 이용자의 혼란은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다음 메인 페이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위 정보 신고 센터 배너를 노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가짜 뉴스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딥페이크로 제작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체포되는 모습. 엘리엇 히긴스 X 캡처.

특히 양사는 논란이 일고 있는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등 AI 생성 이미지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가 만들거나 편집한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 식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카카오도 카카오브레인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워터마크가 노출되지 않으나 기술적으로 칼로 생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을 활용한 딥페이크 이미지가 X(엑스, 옛 트위터) 등에서 퍼지면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허위 조작 영상이 돌아다니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대응에도 나선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8일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탐지 및 신속한 조치 노력 기울이고 대응 정책 공개 등을 통해 대응 투명성을 높이며,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 논의와 정보 및 의견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 포털의 성과는 아무 탈 없이 총선이 지나가는 것”이라며 “마음먹고 훼방을 놓는다면 막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다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응집력을 확인할 수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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