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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집 근처에 ‘이 가게’ 있으면 심장 위험 ↑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3/05 20:30
술집이나 패스트푸드점에 가까이 살수록 심부전 발병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술집이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음식 환경 노출과 심부전 발생률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술집이나 바, 레스토랑이나 카페테리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 세 가지 유형의 음식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노출을 측정했다. 노출은 근접성(1km 이내 또는 도보로 15분 이내)과 밀도(1km 이내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매장 수)에 따라 결정됐다.
연구 결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매장이 가까이 있고, 밀도가 높을수록 심부전 위험이 높았다. 즉석 식품 매장 밀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 위험이 16% 더 높았다. 술집과 바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심부전 위험이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매장이 밀집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위험이 12% 더 높았다. 또한 술집과 바에서 가장 가까운 곳(500m 미만)에 사는 참가자는 심부전 위험이 13% 더 높았다.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가장 먼 곳에 사는 사람들(2000m 이상)에 비해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루 키 박사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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