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NS윤지가 할리우드 출연료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강주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김윤지, 그리고 코미디언 이상준과 서남용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은 “홈쇼핑의 여왕이 계신다. 작년 건강보험료 최대치를 내실 정도로 어마한 매출을 기록하셨다”고 물었다. 강주은은 “2022년은 총 매출액이 620억인가 그랬고, 2023년에는 1시간 동안 캐나다 여행 판매를 했는데 1시간 동안 214억이 판매됐다. 로봇청소기는 13분 안에 3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총 매출이 대단했다. 지금하는 방송은 C사 안에서도 1등이다“고 전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반전 근황을 밝혔다. 그는 ”제가 포항에서 대방어 양식장을 운영 중이다. 제철엔 서울에서 구룡표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선수 때보다 더 바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수익은 아니고 매출만 30억이다. 2만 마리까지 키우고 있는데 kg당 3만 원까지 간다. 따지면 30억이 넘어갈 수도 있다“며 만 원대에 소방어를 매입해서 7개월 동안 사료를 먹어서 키운다. 10kg 넘어가면 가격도 10배 이상 올라간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방어가 잘 먹는다. 사료로 고도리·전갱이·전어를 먹는다. 하루에 한 트럭을 사온다. 하루 식비가 200~250만 원 정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 ‘리프트’에 출연 중인 NS윤지는 “저희가 도둑들이다 보니까 7인이 다 주연이고 그 중 한 명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NS윤지는 “4개월 정도 합숙하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유럽에서도 같이 있고 촬영장에도 같이 있다보니까 너무 친해져서 지금도 꾸준히 연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단톡방이) 있다. 주인공 7명 중에도 더 친해지는 친구들이 생기지 않냐. 그 중에 5명 정도가 있는 단톡방이 현존하고 있고 지금도 생일이거나 축하할 일에 연락한다”고 전했다.

NS윤지는 할리우드 출연료에 대해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제가 가수 활동 8년 보다 많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달러로 받다보니까 좀 짭짤(?)했다”고 덧붙였다.

네일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이상준은 “제가 처음으로 해준 사람이 신기루 씨의 발이다. 페디큐어는 발을 씻기는 거부터 시작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서남용은 자신의 긴 생머리에 대해 “처음 기를 땐 여잧니구 생기면 잘라야지 그랬는데”라며 “가장 길었을 땐 뒤꿈치까지 내려와서 한 번 잘랐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제가 남편하고 3시간 만에 프러포즈 받고 결혼하게 됐는데 그걸 누구한테도 권하고 싶지 않다”며 “그렇지만 젊은 분들을 보면 결혼이란 평생 살아가는 건데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보다 배경을 따지지 않냐. 그게 보장이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나면 결혼 전엔 내가 몰랐던 사람이 보이게 된다. 사람이 여러 명이 들어 있는 거다”고 강조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NS 윤지는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제가 미국일을 봐주는 에이전트가 있는데 오디션 제안이 와서 6시간 영상 촬영을 해서 보내게 됐다”며 “어느 날 연락이 왔는데 최종 2인 중 1명이니까, 제가 듣기로는 LA에 있는 배우분이셨다. ‘짐 챙기고 스케줄을 비워놔달라’고 했다. 바로 다음 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 ‘수많은 배우 중 왜 나를 선택했냐’고 물었는데 ‘오디션 영상도 잘 봤지만 가수들과 작업할 기회가 많았는데 가수 출신이 흡수력이 빠르고 센스도 좋고 유연한다는 걸 느꼈다더라. 가수 이력을 보고 선택했다고 하셨다. 제가 한국에서 배우로 전향하고 ’NS윤지‘라는 이름이 도움이 됐던 적이 없는데 그 순간 제 가수이력이 인정받는 느낌이어서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최민수는 ’5억 광고 거절‘을 언급하며 “20년 전 얘기다. 그 광고가 들어왔는데 당시 머리가 길었다. 머리 살짝만 자르면 되는데 못 하겠다고 했다. ’이건 나의 개성이고 이게 나다‘ 그것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해서 취소됐다. 제가 더 (화가 난 게) 일주일 후에 그러는 거다. ’혹시 그 제안이 아직도 유효하냐‘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준은 이국주와 열애설을 해명했다. 그는 “모든 여자 남자가 오래 일하면 그런 상상하지 않냐. ’내가 저 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이 생각과 다르자 그는 “그럼 제가 국주를 잠깐 좋아했었나 봐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따.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