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더 긍정적인 대화 나눠” 한화, 마침내 류현진 복귀 이뤄내나|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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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복귀가 마침내 성사되는 것일까.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의 최대 관심사였던 류현진의 거취가 점차 KBO리그 복귀로 기우는 양상이다. 19일 류현진의 캐나다 현지 자택의 짐이 한국으로 보내졌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야구팬들의 눈길은 이제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올 지로 향하게 됐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7시즌을 뛴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LA 다저스로부터 6년 3600만 달러(약 480억 원)의 계약을 받았다. 2019년 퀄리파잉 오퍼 계약(1년)까지 소화하며 다저스에서만 7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2019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얻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068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까지 4년을 토론토 소속으로 활약한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 FA 신분이 됐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친 뒤 MLB 잔류와 국내 복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MLB에선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가 전해졌으나, 30개 구단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로 진출했기 때문에 국내 복귀 시 반드시 원 소속팀 한화로 돌아와야 한다. 한화는 이에 대비해 2024시즌을 앞두고 줄곧 류현진 측과 대화하며 복귀 의사를 타진해왔다. 모그룹으로부터 류현진의 복귀에 필요한 자금까지 확보해놓은 상태다. 또 류현진의 복귀 시 샐러리캡(팀 연봉 상한선) 소진을 염두에 두고 2024년 국내 FA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외부선수에게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내야수 안치홍이 6년 최대 72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 손혁 단장은 이번 겨울 내내 꾸준히 류현진 측과 교감을 나눠왔다. 그는 올해 초까지도 줄곧 “우리는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류)현진이에게 들어오는 MLB 오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단장은 19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전보다 좀더 긍정적 대화가 오고간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현진이는 지금도 계속 MLB 구단들의 오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가 확답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전보다 좀더 (상황이) 좋아지긴 했지만, 기다리는 입장인 것은 여전히 똑같다”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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