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으로 재판 출석 어려워”…재판부 “사정 봐줄 입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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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유동규 증인신문 예정일
李 “방어권 포기” 변론 분리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본격화되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FC’ 사건 재판에 방어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름 아닌 4·10 총선 때문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사정을 봐줄 입장이 아니다”며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와 민주당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마지막 9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변호인은 다음 달 19일 변론을 분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날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재판부는 유씨 역시 총선 출마로 그날 불출석할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이재명 피고인에게도 증거로 쓰일 수 있어 분리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이 대표 변호인이 “그 부분의 방어권을 포기한다는 의미”라며 재차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타당하지 않다”면서 “피고인 사정을 고려해 줄 수 없다. 피고인 사정을 봐줘야 할 입장이 아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 배석판사가 올해 정기 인사로 교체되면서 재판부는 오는 27일과 다음 달 12일 공판 갱신 절차를 거쳐 19일부터 증인신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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