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용등급 첫 강등… 무디스 “전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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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A2로 하향…”이스라엘 부채 부담, 예상보다 높아질 것”

9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무디스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A2는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6번째로 높은 단계로 폴란드, 칠레 등의 국가가 속해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 5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의 거점도시 칸 유니스를 맹폭해 거대한 포연이 일고 있다. AFP연합뉴스

무디스는 “분쟁의 영향이 정치적 위험을 높이고 이스라엘 행정부와 입법기관, 재정 능력을 약화한다”며 “이스라엘의 부채 부담이 분쟁 전 예상보다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 대규모 예비군을 동원하고 자금을 쓰면서 국가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부채 전망도 ‘부정적’ 수준으로 떨어졌다. 무디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 고조 등이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통신도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해 10월7일 시작된 전쟁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23∼2025년 전쟁 비용을 690억달러(약 92조원)로 추정한 바 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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