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가자 전쟁: 미국, 가자지구에 구호품 첫 공중투하…3만8000명분 식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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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헨리 아스티에
  • 기자, BBC 뉴스

미국이 가자지구에 첫 공중 투하를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섰다. 총 3대의 군용기를 통해 3만명분 이상의 식량을 낙하산으로 투하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C-130 수송기가 가자지구 해안선을 따라 약 3만8000명분의 식량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미군과 요르단 공군이 공동 수행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여러 작전 중 처음으로 시행됐다.

영국과 프랑스, 이집트, 요르단 등 다른 국가에서도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공중 투하한 적이 있지만, 미국의 경우 이번이 처음이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응해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흐름을 확대하고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외곽에서는 구호물자 차량에 구중이 몰려들면서 최소 11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이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부정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를 사흘간 방문하고 돌아온 노르웨이 난민위원회의 얀 에겔란트 대표는 “악몽 같은 상황을 예상했지만, 훨씬, 훨씬 더 끔찍한 상황”이라고 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손을 잡아 오면서 ‘우리는 굶주리고 있고 여기서 죽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북쪽에 기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의 통제로 인해 폐허 속에 사는 30만 명의 사람들이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설명,

지난 29일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에 접근하다가 부상을 입은 주민들이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호 기관들은 구호물자를 공중에서 투하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해왔다.

에겔란트 대표는 “공중 투하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며, 대개 엉뚱한 사람들이 원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더 많은 트럭과 더 많은 경로를 확보하도록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오는 4일 미국 워싱턴에서 베니 간츠 이스라엘 전시 내각 장관을 만나 휴전 및 기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최근 몇 주 동안 원조를 거의 받지 못한 가자 지구 북부에 기근이 임박했으며,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이나 깨끗한 물이 없다시피 한 곳에서 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3명을 인질로 가자지구로 데려간 후 대규모 공중 및 지상 작전을 통해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한 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는 그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어린이와 여성 2만1000명을 포함해 3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7000여 명이 실종되고 최소 7만4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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