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성주, 유부남·아이아빠 맞았다…“늦었지만 솔직하게” 고백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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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성주.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솔직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라도 말씀 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겠습니다.”

그룹 유니크(UNIQ) 멤버 성주가 유부남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성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성주는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면서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고 결혼설 및 아이아빠설을 인정했다. 

성주의 유부남설은 지난 달 1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성주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 대해 보도하며 불거졌다. 이에 따르면 성주는 지난 17일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멤버 문한이 보낸 축하 메시지를 팬들에게 공유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문한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아들 지금 자고 있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고 했다.

이에 성주는 표정이 굳어지며 급하게 음성 메시지를 종료했지만 해당 영상이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면서 성주의 유부남설이 온라인을 달궜다.

이 매체는 생일 라이브 보도와 함께 성주의 유부남설은 팬들 사이엔 암암리에 오고가던 이야기라며, 최근 SNS에 게재한 동영상 배경에 아이 장난감이 보인 점 등으로 누리꾼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2주 만에 관련 의혹을 인정하며 성주의 행보에 새 국면을 예고했다. 

유니크는 2014년 데뷔한 한, 중 합작 보이그룹이다. 팀이 공식 해체한 건 아니지만 2016년 한한령으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성주는 유니크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 ‘명불허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배우로도 활동했다. 

2020년 3월 입대해 이듬해 9월 국방의 의무를 마쳤으나 이후 뚜렷한 활동을 벌이지 않아온 성주가 아이아빠임을 고백하고 향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갈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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