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그라나다 월드컵 10m 공기소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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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사격실업팀 권은지 선수가 지난 10일부터 9일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은지는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사격선수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한 가운데 전국단위 대회 단체 1위 6회, 개인 1위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왔다.

권은지 선수가 지난 10일부터 9일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1·2위 결정 마지막 한 발을 남긴 동점 상황에서 0.1점 차이로 퍼닐레(노르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은지 선수는 “첫 월드컵 금메달에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며, 올림픽 준비에도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선수는 다수의 세계랭커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랭킹은 6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은지 선수가 자랑스럽고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둬 더욱 기쁘다”라며 “울진군을 빛낼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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