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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최대 거리가 3억 5000만㎞에 달하는 소행성 베누에서 지난해 가져온 시료 총량이 121g으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미래 세대의 추가 연구를 위해 시료의 70%를 보관하고, 남은 양으로 세계 과학계가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지난해 9월 소행선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지구에 떨어뜨린 베누 시료 총량이 121.5g으로 확인됐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우주에서 채취한 소행성 시료 중 역대 최대다. 앞서 지난해 9월 NASA는 시료 용기 뚜껑을 열지 못해 용기 내부 시료를 확보하지 못했고, 외부에 붙은 70.3g을 수집해 분석했다. 이후 개발한 도구로 지난달 시료 용기를 열어 내부 시료가 51.2g임을 확인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NASA는 베누 일부 시료를 분석해 탄소와 물 분자를 확인했다. 시료에 탄소와 물이 있고 암석의 지질 변형에 필요한 황도 들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과학계에서는 소행성 시료 분석을 통해 태양계 형성 과정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는 “베누 시료를 세계 연구자들에게 배포해 연구를 지원하겠다”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캐나다우주국(CSA)을 비롯해 세계 200여명 과학자들이 소행성 시료의 특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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