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에게 설 연휴란?…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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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설 연휴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새학기를 앞둔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와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랜만의 연휴라 게을러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차분히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 차라리 부담 없이 문제풀이를 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약과목의 문제집 1권을 정해 끝까지 풀어방식이다. 수학의 통계적 추정, 국어의 현대문학 등의 문제집을 풀어보거나 부족한 일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식의 방법이 좋다.

문제 풀이가 부담스러운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사탐영역이나 과탐영역을 추천했다. 타 영역보다 인터넷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고 하루에 3~4강씩 끝내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들을 수 있어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달성한 후에 학생의 성취감도 높아져 연휴 이후 공부를 하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휴식시간을 갖더라도 학습리듬은 지키는 것이다.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기간에는 여러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습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평소 생활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불규칙한 활동과 휴식으로 인해 깨지면 연휴가 끝난 후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어 이전 학습 리듬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진학사는 “연휴 기간에는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 시청을 하기보다는 1~2시간 정도 휴식 시간을 따로 확보해 전체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동시간에는 머리를 맑게 비우거나 간단한 듣기평가를 하는 것도 연휴기간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연휴 기간에는 불가피하게 차, 기차 등으로 장시간 이동할 수 있다. 이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자 차량 안에서 동영상 강의 등을 시청하기도 하는데, 움직이는 차량에서 머리를 숙이고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신체의 피곤함을 가중시키고 머리를 둔하게 할 수 있다. 이동 시간에 꼭 학습을 하고 싶다면, 긴 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 보다,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설 연휴기간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아예 무작정 쉬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시간 내에 소화, 학습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휴동안 자신이 세운 단기 목표를 달성한 후 성취감을 느끼면, 연휴 이후 학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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