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에 4천억대 ‘포탄 공급망’ 강화 지원…캐나다, 對러 제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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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째를 맞아 영국 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의 포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2억4500만파운드(약 4135억원) 규모의 군수품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포탄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마련하고 활성화하는 데 지출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지원책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 포탄 비축을 증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 1월 군사 지원액을 전년도보다 2억파운드 늘어난 25억파운드로 결정했다고 표명한 바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3일 성명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임을 다시 한번 표명할 때다. 얼마가 걸리든 그들이 승리할 때까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국의 포탄 공급망 강화책을 놓고 CNN은 미국으로부터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자금 지원이 불확실성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 미국 상원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600억달러(약 80조원)를 포함한 953억달러 규모의 대외원조법안을 초당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그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고, 하원은 2주간 처리를 보류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개인 10명과 단체 153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제재는 금융, 물류, 제재 회피를 통해 러시아군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정부와의 공조하에 이뤄진 이번 제재 대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보좌관과 러시아와 키프로스(사이프러스)에 등록된 민간 및 국영 기업의 고위 관리가 포함돼 있다.

졸리 장관은 “제재 대상 기업 대부분은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일부로 러시아 국방부에 연구개발, 생산, 수리, 기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칼리브르(Kalibr) 순항미사일과 드론용 부품, 러시아 군인과 러시아 국방부에 보험 및 소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졸리 장관은 성명에서 “캐나다의 제재는 이제 캐나다인이 아닌 캐나다 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와 그 대리인이 제재를 피하거나 회피하도록 돕는 사람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또한 무기 제조 및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사용될 수 있는 지정물품의 러시아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수출금지 품목은 광산과 건설산업에서 사용되는 기폭장치를 포함한 폭발물에 적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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