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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옥의 격전지 철수…”부상자 300명 남겨두고 다 태워라”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기 직전, 여기를 탈출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처절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철수 당시 수백명의 부상자를 내버려둔 채로 불태우라는 명령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밖에서 총과 포탄 소리가 연이어 들려오자, 창문에 기댄 병사가 대응사격에 나섭니다.

<현장음> (두두두두두두) “돌격부대다, 돌격부대!…부상자 300명이 더 있어요.”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선 처절한 외침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우리 위에 드론이 있습니다! (어서 운전해! 운전해!)”

잔해뿐인 건물 내부에서 전투를 이어가던 병사들은 자조 섞인 탄식을 내뱉습니다.

<현장음> “우린 성공하지 못할 거예요, 지역 전체가 감시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군 제3 돌격여단이 공개한 아우디이우카 전투 영상입니다.

정확한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무장한 군인들이 파괴된 건물 사이를 이동하며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이 상당수의 병력과 포병 화력으로 ‘키이우 부대’를 몰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300명을 내버려 둔 채로, 모든 것을 불태우라는 철수명령이 내려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CNN은 우크라이나군의 철수가 신속하고 무자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던 아우디이우카의 코크스·화학 공장마저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우크라이나 군대의 강력한 방어 요충지였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이번 점령으로 러시아는 자국 내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었던 반면, 우크라이나로선 서방의 무기고에 의존하는 암울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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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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