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부진한 2차전지株, 저가 매수 기회일까…전문가 5명 중 4명, 보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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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5명 중 4명, 2차전지株 ‘투자매력 낮다’ 판단

전기차 수요 둔화에 이어 트럼프 리스크까지
하반기 반등 관측도…상반기 조정은 매수 기회

[마켓PRO] 연초 부진한 2차전지株, 저가 매수 기회일까…"전문가 5명 중 4명, 보수적 접근"

2차전지 관련주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다. 주요 2차전지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TOP10지수가 올 들어 13% 가까이 급락하면서 곧 거품이 꺼질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한경 마켓PRO는 15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연초부터 출발이 밝지 않은 2차전지 섹터와 관련해 저가 매수 기회인지 물어봤다. 이에 금투 전문가 4명은 올해 대내외 변수를 고려했을 때 2차전지 섹터 투자를 보수적으로 봤다. 나머지 1명은 2차전지주가 하반기부터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올해 2차전지주의 주요 변수로는 전기차 판매량을 비롯해 트럼프 재선 가능성, 기준금리 인하 여부, 원자재 가격이 꼽힌다. 증권가에선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예상 판매량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최근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으면서 올해 판매 성장률이 작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터리업계도 연초부터 출발이 밝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도 올 들어 각각 9.2%, 15.4% 급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대부분은 올해 2차전지 섹터 투자 매력이 낮다고 판단했다. 최근 큰 폭의 조정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주가가 높은 상태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증권사의 2차전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 우려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재선 리스크도 상존한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3월5일(슈퍼 화요일)을 전후로 트럼프 리스크가 가장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트럼프 리스크가 커질 경우 2차전지 섹터의 조정이 불가피하단 설명이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꺾인 것과 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은 2차전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최근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은 2차전지 투심엔 변수”라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은 향후 재고 평가손익 등 2차전지 관련주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차전지주의 주가 조정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단 의견도 나온다. 2차전지 섹터는 하반기 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현실적인 눈높이를 찾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2차전지 산업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투자자문사 대표는 “전기차 판매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적인 눈높이를 찾고, 금리 변수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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