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12년만에 골프 복귀…한 때 “우즈 후계자” 각광|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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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계 미국인 골퍼 앤서니 김(김하진)이 12년 만에 필드에 돌아온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각) 앤서니 김이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IV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올해 38세인 그는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며 팀에는 배정되지 않는다.

한 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던 기대주였던 앤서니 김은 12년 전 골프계에서 사라졌다.

그레그 노먼 LIV커미셔너는 “골프계가 당신을 그리워 했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재미교포로 1985년 생인 앤서니 김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는데, 모두 25세 이전에 해냈다. 당시 역대 5번째 였다. 이는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단한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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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인 2010년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른 그는 미국 대표로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 등에서도 활약하며 골프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27세였던 2012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돌연 골프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앤서니 김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어깨 회전근, 허리, 손 등에 6∼7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은퇴하면서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필드에 복귀할 경우 이를 돌려줘야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LIV골프 측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것으로 보인다.

노먼 커미셔서는 “그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가 과거에 그것을 보았고 이제 이 스타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LIV 골프의 커미셔너로서 영광이다”라면서 “다시 돌아와 LIV 골프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반겼다.

앤서니 김은 3월1일부터 사흘간 사우디 제다에서 1570만 파운드(약 265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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