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푸바오” 550만번째 마지막 대면, 선물세트에 바오둥절”-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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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선물’이란 이름 대로..
에버랜드, 한 달 뒤 국민 환송행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용인 포곡 태생, 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가 3일 국민과 마지막 상봉을 했다.

이날 사육사로부터 정성이 담긴 하트모양 케이크(워토우 영양빵)와 다나무, 당근 종합선물 세트를 받았지만, 추억 품은 특별 영상 제목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선 왜 받는지 정확히는 모르는 듯 했다.

하지만, 에버랜드 판다월드 한켠에서 가끔 상념에 잠긴 그의 눈빛을 보면, 모종의 감을 잡은 것 같은 느낌도 풍겼다.

“할부지 뭔 일이래?” 3일 강철원사육사로부터 선물을 받고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푸바오
“뭔 일 있는게 분명해. 삼촌, 이모, 할부지가 달라졌어” 대국민 마지막 대면 상봉날인 3일 잘 먹고 잘 놀다가, 문득 상념에 사로잡힌 푸바오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생애 1155일간 550만명 만나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국민을 위로했다. 그녀가 한달 뒤 중국으로 갈때, 국민환송행사도 한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97g으로 태어난 국내 첫 자이언트 판다로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몸무게 100㎏이 넘는 건강한 판다로 성장했다.

생후 6개월 가량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회를 기록할 만큼 슈퍼스타로 주목 받았다.

또한 푸바오가 3월 3일까지 일반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은 약 12만명의 팬들이 판다월드를 찾아 푸바오와 마지막 추억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니, 이거슨? 뭔가 다른 오늘…할부지 고마워, 어쨋든 잘 할께” 3일 사육사들의 특별선물을 내려다보는 푸바오

지난달 25일부터 에버랜드 소셜미디어에서 진행 중인 푸바오 응원 이벤트에는 1만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판다월드 입구에 마련된 가로 4m, 세로 2.5m의 대형 응원 메시지 보드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글을 남기며 푸바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행복한 판생을 기원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 후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고, 정동희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는 3월 4일부터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서 사육사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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