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사청장에 석종건 육군 예비역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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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된 석종건 청장은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군 전력 전문가로 평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신임 방위사업청 청장에 석종건 전 합참 전략기획부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1967년생인 석 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1989년 소위 임관했다. 이후 육군 1사단 11연대 2대대장. 12사단 37연대장 등 야전부대 지휘관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에서 감시정찰전력과장, 전력기획과장, 전력1처장 등을 역임하며 전력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소장으로 진급한 뒤 육군 제35보병사단장을 맡았다. 이후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 2021년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을 거친 뒤 2023년 4월 육군 소장으로 전역했다. 특히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을 맡을 당시에는 우리 군의 미래 전력체계를 구상하며 부대 개편을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 청장은 오는 1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엄동환 현 방사청장은 이날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67) △경기 수성고 △육군사관학교 45기 △육군 제1보병사단 11연대 2대대장 △육군 제12보병사단 37연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 감시정찰전력과장 △육군 제35보병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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