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수도가 어디야? 화려한 봄밤, 매력 최다 그곳[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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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티켓 1장으로 40개 박물관 무료 입장
아인슈타인, 파울 클레가 사랑한 도시 베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위스의 수도는 제네바도, 취리히도, 융프라우도,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이젤발트도 아니다. 바로 베른이다. 베른은 한 나라의 수도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수도 맞추기 퀴즈 내기에 좋은 도시인 이유는 우리 한국인들이 스위스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그 나라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으면, 우리가 많이 가는 곳이 아니라서 갸우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하면 한국인들은 수려한 설경과 레만호(제네바호수) 서정, 프레디머큐리의 동상, 농촌마을의 아름다운 꽃집과 소의 워낭소리,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그라우뷘덴, 산악기차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나라 수도 베른에 가면 스위스 예술, 역사문화의 진수 까지 많은 매력을 만난다.

베른 ‘박물관의 밤’ 축제
베른 ‘박물관의 밤’ 축제

특히 매년 봄, 스위스의 수도, 베른(Bern)에서는 ‘박물관의 밤’ 축제가 열린다. 평소 오래된 잿빛을 띠고 있던 문화, 역사의 명소들이 검은 밤빛 속에 화려한 빛으로 장식을 하고 일 년에 단 한 번 손님들을 밤의 공간으로 맞이한다.

이 행사는 매년 수천 명의 베른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기회는 1년에 한번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3월 15일 18시부터 다음날 02시까지 베른의 박물관들이 화려한 불빛을 밝히고 여행객들을 맞는다.

베른 ‘박물관의 밤’ 축제
베른 ‘박물관의 밤’ 축제

베른에 있는 여러 박물관은 일 년에 단 한 번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빠질 수 없다.

베른 관광청은 물론, 베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박물관인 아인슈타인 하우스(Einstein-Haus)와 베른 역사박물관(Historisches Museum), 파울 클레 센터(Zentrum Paul Klee)를 포함한 총 40여 개의 박물관에 문화 및 역사 관련 장소들은 박물관의 밤 행사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55여 가지 마련하고 있다.

베른 관광청은 구시가지의 시계탑 야간 개방을 한다.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30분마다 시계탑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당 18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반드시 투어 전에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한다.

베른 ‘박물관의 밤’ 축제

모든 박물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의 밤 티켓은 스위스 프랑스 프랑화(CHF) 25(약 3만8000원)이다. 만 16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입장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티켓으로는 40개의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베른엔 베른 장미 공원, 13세기에 만들어져 800년 이상 같은 곳을 지킨 시계탑 치트글로게, 베른 대성당, 베른 곰 공원, 스위스 민주주의 상징이자 연방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분데스하우스, 스위스에서 수학했던 아인슈타인 하우스, 베른 구시가지, 파울클레 미술관, 아레강, 베른역 등 여행명소가 스위스의 다른 어느 곳 보다 다채롭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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