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월드컵 남녀 종합 우승…박지원은 2연패|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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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28·서울시청). 뉴스1 DB
김길리(20·성남시청). 뉴스1 DB김길리(20·성남시청). 뉴스1 DB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남녀 종합 우승을 합창했다.

박지원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4 ISU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8초19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누적 포인트 971점으로 스티븐 듀보이스(캐나다·902점)에 근소하게 앞섰던 박지원은 1000m 우승으로 100점을 추가, 누적 1071점으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열리는 남자 500m에서 듀보이스가 우승해도 박지원을 넘어설 수 없다.

이로써 박지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개인 종목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 선수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이름의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초대 챔피언이 된 데 이어 2시즌 연속 남자부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결선에서 박지원,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 등 한국 선수만 3명이 오른 가운데, 박지원은 초반부터 맨 앞자리로 치고 나갔다.

김건우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해봤지만 박지원은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지원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건우가 1분28초304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장성우는 하야시 고세이(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의 김길리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3초037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1분32초9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누적 포인트 1131점을 기록 중이던 김길리는 80점을 추가, 1211점으로 산토스-그리스월드(1180점)를 31점 차로 따돌렸다.

시니어 데뷔 시즌이던 지난 2022-23시즌 월드컵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데뷔했던 김길리는 2번째 시즌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며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김길리는 이날 열린 준준결선과 준결선을 여유있게 통과하고 결선에 올랐다. 산토스-그리스월드와 함께 결선에 올랐지만, 김길리는 실격만 당하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하면 종합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경기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던 김길리는 앞서 달리던 해너 데스머트(벨기에)가 넘어지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 바퀴를 남긴 상황에선 1위인 산토스-그리스월드를 무리하게 추월하지 않았고 안전하게 들어오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확정했다.

김길리와 함께 결선에 오른 박지윤(서울시청)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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