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파,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 신고 2023 베를린 마라톤 여자부 세계 신기록 작성

-심종섭, 김건오, 임예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 2024 서울마라톤에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 신고 뛸 예정

-2024 서울마라톤 엑스포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구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

아디다스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가벼운 레이싱화로 출시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을 2024 서울마라톤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은 아디제로 컬렉션의 플래그십 레이싱화인 아디오스 프로 3에 비해 남성 270mm 사이즈 기준 약 40% 더 가벼운 138g이라는 혁신적인 무게로 제작됐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들이 기존 아디제로 레이싱화의 반발력에 더 빠른 스피드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특히 미드솔은 비압축 성형 공정으로 제작된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를 적용,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엘리트 선수들의 주법을 고려해 포어풋과 미드풋에 탄력 넘치는 쿠셔닝을 더했다. 또한 삭라이너(Sockliner)를 제거했고, 액상 고무를 활용한 아웃솔, 그리고 더욱 진화된 메쉬 소재의 경량 갑피를 사용하는 등 무게를 최소화했다.

단순한 경량화뿐만 아니라 신발 전장의 약 60%에 적용된 포어풋 로커(Forefoot rocker) 구조를 구현해 주행 시 추진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디다스의 혁신 기술을 담은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페레스 젭치르치르와 지난 3월 2024 도쿄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벤슨 키프루토와 같은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함께 케냐 트레이닝 캠프 및 아디다스 본사 이노베이션 랩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탄생했다.

특히 2023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을 신고 2시간 11분 53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2024년 서울마라톤에서는 심종섭 (한국전력), 김건오 (한국전력), 임예진 (충주시청)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을 신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제로 컬렉션의 최상위 기술만을 적용해 가장 가벼운 러닝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제품을 연구했다”며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무게를 줄이기 위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이미 메이저 대회를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을 신고 국내 선수들이 보여줄 퍼포먼스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2024 서울마라톤 엑스포 내 아디다스 스토어에서는 오직 현장에서만 구매 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는 QR 코드가 공개될 예정이며,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 실물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디제로 컬렉션은 올 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제품으로 업데이트 된 아디제로 타쿠미 센 10를 비롯해 세계 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아디오스 프로 3의 스파크 옐로우 컬러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보스턴 12, 그리고 아디제로 SL 등의 다양한 아디제로 컬렉션은 전국 아디다스 주요 매장과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