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도 여행, ‘빈대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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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특징·대처방법 등 명확히 알아야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지난 7일 제주도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 연휴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준비한 사람들은 빈대의 특징과 발 빠른 대처방법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한다.

8일 대웅제약 뉴스룸에 따르면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납작하게 눌린 작은 계란을 닮았다.

쌀알만 한 크기로 작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고 붉은색으로 바뀌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대는 영어로 ‘침대 벌레(Bedbug)’라고 불리는데 이름처럼 주로 침대·매트리스에 서식하며 종종 소파, 카페, 옷장, 벽장 틈새 등에서도 발견된다.

빈대는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3~4시)에 자는 사람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발견이 매우 어려운데 인간·동물의 피를 먹기 때문에 다른 먹이로 유인할 수도 없고 피를 먹지 않더라도 최대 6개월가량 생존할 수 있으며 번식력도 강하다.

더불어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피를 흡혈하며 섭취한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반 액체 성분의 배설물을 배출하는데 퀴퀴하고 좋지 않은 특유의 냄새를 갖고 있다.

빈대에 물리면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2차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고열 혹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울러 늦은 저녁이나 새벽이 주 활동 시간인 만큼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 다른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대는 인간·동물의 피를 빨 때 2~3곳을 연달아 무는 습성이 있어서 물린 자국이 일렬 또는 원형, 삼각형으로 생기는데 몸에 이런 자국이 생겼거나 집 안에 적갈색의 부산물이 발견된다면 빈대 출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빈대에게 물린 경우 1시간~14일 이후에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증상은 1~5일간 지속된다.

가려움증과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해당 부위를 긁어서는 안 되며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빈대는 바퀴벌레와 같이 한 마리만 발견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 수백 마리가 있다는 썰이 있는데 침대에서 주로 서식하며 이후 집안 곳곳으로 번식한다.

이에 따라 빈대가 우리 집에 얼마나 퍼져있는지 5단계로 진단할 수 있다.

먼저 △침대 한 곳에서만 확인되는 1단계 △침대 주변으로 확산하는 2단계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펫 아래에서도 발견되는 3단계 △벽 틈, 콘센트에서도 확인되는 4단계 △벽과 천장에서도 발견되는 5단계 순으로 침대와 먼 곳에서 발견될수록 심각한 단계로 즉시 방제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숙소나 집에서 마주친 빈대 퇴치를 위해서 스팀 고열 청소기와 건조기 등을 활용해 물리적 방제를 우선하고 살충제 등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빈대는 내성이 있어 살충제 효과가 예상보다 낮을 수 있고 오남용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빈대의 치명적인 약점은 50℃ 이상의 ‘뜨거운 열기’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가전제품을 이용해 퇴치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스팀 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빈대가 서식하는 벽과 가구 틈에 고열을 분사 △헤어 드라이기의 뜨겁고 약한 바람을 빈대에 직접 쏘기 △천으로 감싸 그 위에 다리미로 열을 가하기 등이 있다.

또한, 빈대와 빈대가 깐 알 등 부산물들은 청소기의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여 제거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온 부산물들은 밀봉 가능한 비닐봉지에 담아 버려야 한다.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를 이용해 50~60℃의 고온에 30분 이상 처리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면서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가방 및 소지품은 비닐 백에 밀봉해 빈대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숙박업소에 도착하면 빈대가 숨어있을 만한 공간(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틈새, 벽면과 맞닿는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빈대가 보이지 않더라도 짐은 방바닥 또는 침대보다는 옷장에 보관해야 한다.

여행 복귀 시 집에 들어가기 전 모든 여행 짐을 꼼꼼히 검사하고 여행용 가방은 외부에서 빠르게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의류는 곧바로 뜨거운 물로 세탁해 고온 건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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