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반짝 늘던 거래 다시 주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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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아파트 2511건·경기 7799건
수도권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 덕분
2월엔 서울 경우 1월의 절반 못미쳐
전문가들 “집값 반등 기대 일러”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는 8000건에 육박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로 수도권에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 거래량은 다시 줄어 추세적인 거래량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계약건수는 2511건을 기록해 전달(1824건) 보다 38%(687건)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3400건)까지 3000건 이상을 넘더니 10월 2337건, 11월 1843건 등으로 빠르게 줄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되고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1월 봄 이사철을 맞아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가 본격화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늘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도 비슷한 분위기다. 1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는 7799건으로 전달(5714건)보다 36%(2084건) 급증했다. 지난해 8월 998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8966건, 10월 7322건, 11월 5978건 등으로 빠르게 감소하다 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GTX 노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신도시나 산업단지 호재가 있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다. 봄이사철을 맞아 향후 집값이 뛸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2월에도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서울의 2월 거래량은 현재까지 1185건만 신고 돼 다시 위추된 상태로 보인다. 지금 추세면 3월말까지 신고 기간이 남았다고 해도 다시 2000건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다만 경기 아파트 2월 거래량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끝날때까지 4185건이 계약된 것으로 나타나, 지금 추세면 8000건 이상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27조 규모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가 2월부터 나타나면서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이웰에셋 대표는 “올 들어 대출 금리 소폭 인하, 각종 부동산 개발 계획 발표,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등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 평년 거래량에 미치지 못하고, 2월 이후 거래량 증가세가 계속 이어갈지 미지수이므로 집값 반등을 기대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박일한 선임기자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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