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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의 더위 수준을 나타내는 사진들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6일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다. 정오를 기점으로 대구는 37도가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합성사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온라인 공간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일종의 놀이로 진화한 인증사진들은 네티즌들에게 두려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고 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393_0.jpg)
대표적인 대구 폭염 사진은 날달걀 실험이다. 경북대 대학원생 신요한 씨는 폭염이 절정이 한낮 날달걀을 차 안에 넣어두는 실험을 했다. 그는 3시간 뒤 삶은 달걀이 된 사진을 올리며 “어느 지역 가서 덥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다른 트위터리안은 한낮 살인적인 더위에 녹아내린 블랙박스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120_0.jpg)
자동차 도로 라바콘이 녹아내린 사진도 있다. 아스팔트의 지면에 형체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아내린 라바콘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역시 살인적인 대프리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933_0.jpg)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평화로운 대프리카’라는 제목의 게시물엔 ‘부딪치지 마라 덥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노인 사진이 포함됐다.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표정에서 견디기 힘든 폭염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121_0.jpg)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122_0.jpg)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8/06/20150806000123_0.jpg)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선 다양한 합성 사진이 퍼지고 있다. ‘서울에 놀러 온 대구사람’, ‘대구사람들의 싸움’, ‘대구의 찜질방’ 등이 대표적이다. 네티즌들은 “다른 지역에 사는 것을 행복이다”, “여름여행은 아래로 가면 안 되겠다”, “에어컨이 없는 대구사람의 수가 몇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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