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기에도 교통호재 받쳐주는 곳은 굳건”-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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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의정부, 김포 등 지역별로 청약 경쟁률 뛰고 가격, 거래량 증가
-교통호재 있어도 분담금 폭탄, 사업지연 리스크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일반 분양 아파트(분양권)나 준공 마친 아파트 투자가 안정적

아파트 분양 시장 냉각 속에서도 교통호재가 대기 중인 곳은 청약이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입지가 검증된 곳에 새로운 교통망이 뚫릴 수밖에 없고, 신설 교통망을 마중물 삼아 향후 웃돈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각각 1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려 후끈 달아올랐다. 1순위 평균 경쟁률도 각각 11.3대 1, 44.4대 1에 달했다. 인천 1·2호선 연장을 비롯해 서울 5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개발 계획 발표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경기 의정부에 나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도 총 1401가구가 작년 말 단기간 완판됐다. 무순위 및 선착순 계약에서 100% 계약을 마치며 냉기가 가득한 분양 시장을 오랜만에 달궜다. 이 아파트는 GTX-C노선 직접 수혜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끈 곳이다.

김포도 상황이 비슷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차 김포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올랐고, 3주 연속 상승했다. 한 주 전 0.01%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다. 김포가 속한 경기도는 1월 내내 -0.07% 하락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1월 거래량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고양 덕양구는 지난해 12월 155건에서 올해 1월에는 현재까지 이보다 54% 증가한 239건의 계약이 신고됐다. 덕양구는 대곡역에 GTX-A가 개통되면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안선 등 4개 노선이 지나게 된다.

 

남양주시 화도 역시 관심을 끈다. 화도읍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역이 저평가 됐다는 인식에 주목한 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2월 7일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뚫렸고,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된다. 또한 GTX B노선은 내달 3월 착공 예정으로 이용시 남양주 마석~서울 청량리를 23분에 닿을 수 있다. 추가적인 GTX 노선도 추진해, 이들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 교통호재 대기 지역에서도…사업지연이나 분담금 우려 없는 단지 택해야

다만 교통호재가 대기 중인 곳도 투자 전 유념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사업 지연이나 분담금 문제다. 실제 최상급지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의 경우 면적을 줄이더라도 12억원 가량의 분담금이 나오는 것으로 나왔다. 노원구 등 곳곳의 정비사업 단지도 수억원의 분담금 리스크가 사업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럴 경우 사업이 무기한 지연될 수 있다.

갈등의 원인은 원자재 가격이다. 1월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멘트는 가격이 12%, 골재는 7~8%가량 올랐다. 기본형 건축비도 올 3월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기본형건축비는 1월 1.1%, 3월 2.05%, 9월 1.7%로 세차례나 인상된 바 있다.

 

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도 상승폭이 매우 가파르다. 분양권을 투자할 것이라면 결국 지금이 제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추가 분담금 없는 일반 분양 아파트나 준공된 아파트를 매수하는게 현 시점에서 좋은 투자 방안”이라며 “분양권의 경우 당장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점도 장점”이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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