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으르렁’…원수지간 된 진돗개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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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23일 EBS1에서 방송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사이좋던 진돗개 모녀가 갑자기 눈만 마주치면 싸우게 된 원인을 추적한다.

<세나개>를 찾은 의뢰자는 진돗개 2마리를 키우는 가족이다. 원래 아파트에 살던 가족은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오랜 꿈이었던 반려견 입양도 한다. 전남 광양까지 내려가 데려온 강아지는 진돗개 ‘뽀삐’. 뽀삐는 시골 장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다 이 가족의 품으로 왔다. 안락사 위험에서 벗어나 사랑을 받으며 지내던 뽀삐는 새끼 4마리를 출산한다. 가족은 이 중 뽀삐와 가장 사이가 좋아 보이는 ‘봄이’를 남기고 나머지 3마리는 입양을 보낸다.

잘 지내던 진돗개 모녀는 2024년 새해 가족 파티에서 갑자기 큰 싸움을 벌인다. 한 번 시작된 싸움은 멈출 줄 모른다. 가족은 집 1층과 2층에 뽀삐와 봄이를 각각 격리해두고 외출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쳐 싸움이 발생하면 말리는 가족들의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진다. 진돗개 모녀에게는 가족이 모르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오후 10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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