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셔해서웨이 현금 223조 사상 최대…버핏 투자할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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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AP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지난해 현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벅셔해서웨이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사의 현금 및 단기채권 보유량은 전 분기보다 390억달러 증가한 1676억달러(약 223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벅셔해서웨이는 2022년 초 하락 장 때 애플과 셰브론 등 500억달러(약 66조6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이후 줄곧 현금보유량을 늘려왔다.

버핏은 이날 투자자 서한을 통해 더 이상 투자처가 마 땅치 않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미국 내에 벅셔해서웨이를 움직일 수 있는 기업은 몇 없으며, 이들은 우리나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선택받았다”며 “국외에도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할만한 의미 있는 옵션이 될 만한 후보는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핏은 “(벅셔해서웨이가) 눈이 번쩍 뜨일만한 성과를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지금의 벅셔해서웨이를 있게 만든 보험사 게이 , 철 도회 사 벌링턴노던산타페( BNSF) 투자와 같은 대규모 거래 후보 를 찾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버핏은 2022년 하락장과 같은 투자 기회가 있다 면 놓치지 않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패닉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벅셔해서웨이는 막대한 자금과 확실한 성과로 시장 급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보험사·유틸리티 등 벅셔해서웨 보유 사업 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4억81000만달러로 집계됐 다. 지난해 게이코가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보험 청구건수는 줄어든 게 호재로 작용했다. 보험투자 부문 순이익이 20억달러에서 27억5900만달러로 37% 증가했고 보험인 부문은 1억6000만달러에서 8억4800만달러로 430% 늘었다. 다만 철도 부문 순이익은 14.4% 감소한 50억8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수익을 포함한 벅셔해서웨이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73억5000만달러였다.

한편 버핏은 서한을 통해 지 난해 11월 별세한 ‘영혼의 파트너’ 고 (故) 찰리 멍거 부회장에 대 한 감사와 그리움의 뜻도 전했다. 버핏은 “찰리가 지금의 회사를 있게 한 설계사였다면, 나는 그의 비전에 따라 공사한 시공사였다”라며 “그는 내게 형같기 도, 자상한 아버지같기도 한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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