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보 중의 국보’로 꼽히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백제 대표 문화재를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 충남 부여에 들어선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지난 7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국보관 조성부지에서 백제 국보관 착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예산 235억원을 들여 연면적 5101㎡(지하 1층, 지상 3층)의 백제 국보관을 2025년 말 개관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 실감형 콘텐츠 등을 활용하는 전시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수장고도 확대된다.

은화수 국립부여박물관장은 “백제 국보관은 사비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제 국보관 착공식 시삽 모습. [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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