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국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상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방글라데시 보건장관이 오늘(1일) 밝혔습니다.

사만타 랄 센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전날 다카에서 일어난 화재로 최소 4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질식사했으며, 일부는 불타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면서 사망했다고 의료진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상가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일어난 뒤 상가 전체로 빠르게 확산했다면서, 가스 누출이나 요리용 가열장치에서 비롯된 화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 책임자는 화재 건물이 모든 층과 계단에 가스관이 지나가는 위험한 건축물이었다며, 계단 통로가 하나인데다 환풍이 잘 되지 않았고 비상구와 다른 안전 시설도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