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사장 후보자는 누구? “해외 매출 1兆 주역””-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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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담배인삼공사 입사…에쎄 체인지 국내 1위 수성
해외 진출국 2배로 키워…실적·주가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방경만 KT&G 사장 후보. [KT&G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KT&G가 28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 선임 안건을 올리는 가운데 사장 후보로 확정된 방경만 수석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방 사장 후보의 성과는 ▷국내 담배사업 1위 수성 ▷글로벌 사업 도약 ▷주주환원 고도화 등 세 가지가 꼽힌다. 이를 통해 KT&G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급격하게 성장이 시작되는 전환점)’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초 KT&G가 ‘글로벌 탑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3대 핵심사업(글로벌CC·NGP·건기식)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밝힌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방 후보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방 후보는 지난 1998년 KT&G의 전신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브랜드실장으로 ‘에쎄 체인지’를 출시하며 국내 사업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얇은 두께의 담배 필터 내부에 초소형 캡슐을 탑재한 에쎄 체인지는 국내 1위 브랜드에 올랐다. 국내 궐련의 시장 점유율도 2013년 2분기 61% 수준에서 지난해 66%까지 올랐다.

방 후보가 글로벌본부장이었던 2015년에 KT&G는 처음으로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추월했다. 진출국에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현지화된 제품으로 해외사업을 개척한 전략이 결실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T&G의 해외 진출 국가는 40여 개국에서 100여 개국으로 2배 이상 늘었다. 2017년에는 사상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도 넘겼다.

실적과 주가도 동시에 성장했다. KT&G는 지난해 5조8626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대 핵심사업의 영업이익은 방 후보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2021년 대비 약 20% 성장한 4142억원이었다. 2021년 3월 말 기준 8만1400원이었던 KT&G 주가는 올해 2월 말 기준 약 13% 성장한 9만2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약 13%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상승폭이다.

방 후보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2021년부터는 KT&G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됐다. 선제적인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와 실행이 이어졌다. 2021년에는 2조750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총 주주환원율은 9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조8000억원 배당, 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000만주를 소각하는 신(新)주주환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KT&G는 350만주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예정돼 있다. 배당금도 상향될 전망이다.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방 후보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과 IR(기업설명회)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방 후보 선정에 대해 “(방 후보가) 투자자 피드백을 주주환원정책에 반영하는 등 I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만큼 그의 사장 후보 선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다년간의 글로벌 사업 총괄 경험으로 일반궐련, NGP(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 및 수익성 동반 강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지난 22일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된 방 후보는 “회사가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 놓인 가운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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